<도민기자> 세계적인 음악가 초청 특별음악회

지난 13일. 2000석을 꽉 메운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은 한마디로 감동의 장이였다.

농협제주지역본부는 KBS제주방송총국과 공동으로 '송년특집 2008 특별음악회'를 개최했다. 

농협제주지역본부은 농협문화복지재단의 지원을 받고 매년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2006년에는 '김덕수패 사물놀이'를 공연했으며 지난해는  KBS와 공동으로 피아니스트 백건우초청 음악회'로 도민 등 3000명에게 모처럼의 세계적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또 지난 10월에는 제주MBC와 공동으로 '서편제.천년학의 소리꾼 오정해 초청음악회'를 열기도 했다.  

이날 공연장을 찾았던 한 관람객은 "어려운 시기, 모두가 지친 연말에 이같은 좋은 공연으로 아름다운 문화운동이 이뤄져 너무 좋다"고 말했다.

제주지역은 상대적으로 질 높은 문화기회를 접할 여건이 충분하지 않지만 다행히 언론사 등에서 정기적으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는 것은 좋은 일이다.

농협 역시 지속적으로 지역문화축제를 만들어내면서 지역문화 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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