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자회사인 진에어가 다음달 10일부터 김포-부산 노선을 취항하면서 저가항공사들간 신경전이 팽팽해지고 있다.

진에어는 김포-부산 운임을 아시아나항공 계열사인 에어부산보다 2400~6400원 낮게 책정하자 에어부산은 언론사에 본사의 서비스가 좋다는 비교자료를 배포했고, 제주항공은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 양사의 경쟁은 무의미하다고 밝혔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저가항공사들의 잇따른 취항으로 경쟁이 심해지고 있고, 은근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간 대리전 양상으로 확산되는 것 같다"며 "앞으로 저가항공업계의 신경전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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