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부 서귀포시장이 최근 오일장과 매일시장을 둘러보는 등 서민경제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반면 해군기지 갈등치유에는 침묵, 주민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박 시장은 지난 6일 간부회의에서도 6차형 산업을 이끌 수 있는 자립형 마을 추진과 직장 분위기 쇄신, 희망 서귀포 건설 등을 강조했으나 지역 최대 현안인 해군기지 갈등 해결을 위한 별도의 언급은 없었다.

이와 관련, 강정주민들은 “서귀포시장이 과거 해군기지 건설을 주도했던 만큼 주민 갈등 해결을 위한 방안을 제시해야 하는 것이 도리”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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