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군기지 항만공사 입찰에 참가한 제주지역 건설업체 가운데 현직 제주도의회 의원이 대표이사로 재직했던 모 업체도 포함된 것과 관련 제주지역 정가에서 뒷말이 무성하다.

특히 입찰과정이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도 없지만 해당 도의원이 해군기지 문제를 다뤘던 도의회 군사기지특별위원회 출신이고, 현재 업체의 대표이사도 도의원의 가족임을 감안한다면 도내 정가의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오르기는 충분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주위에서는 "최종 입찰 결과가 어떻게 될지 아직까지 모르는 상황이지만, 입찰에 참여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도덕성 논란은 피하지 못할 것 아니냐"고 한마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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