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제주정월대보름 들불축제 이틀째인 13일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 일대에 강풍이 불어 일부 행사장 시설이 파손되고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취소되는 등 파행 운영됐다.
이 날 행사장 주변으로 초속 30가 넘는 강풍이 불어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설치된 천막 등이 무너지면서 축제관계자들이 이를 철거하느라 진땀을 뺐다.
이를 두고 한 관람객은 "비를 관장하는 신은 막았는데 바람의 신은 막지 못한 것 같다"고 한마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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