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제주도지사가 경제 침체에 따른 일자리 나누기 및 창출 일환으로 실·국장 등 고위 공직자들의 성과급 일부 갹출 의견을 제시, 성사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 지사는 13일 열린 비상경제대책상황 회의에서 "실·국장의 성과상여금 지급 시기가 언제냐"고 물은후 "상여금의 일정 비율을 갹출해 일자리를 만드는 의견을 갖고 있지만 (금전적인 문제로) 자율적인 시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청 내부에서는 "지사의 의견이지만 사실상 주문 성격을 가지고 있어 상여금의 일부를 갹출할 것"이라고 예측하면서도 "실·국장의 참여가 없으면 지사·부지사가 먼저 (돈을) 내놓은후 따르도록 하지 않겠느냐"고 분석했다. 박훈석 기자 hspark@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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