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근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각종 시책들이 선거용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선거용 선심성 예산 편성이 도마 위에 오른데 이어 올해 업무보고에서도 오옥만 의원은 "최근 항간에 올해 도 슬로건이 '제주 재창조'가 아닌 '권력 재창출'이라는 농담이 떠돈다"며 "책읽는 주부 모임이나 공무원 지역담당제 등은 선거용이 아니냐는 지적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 주위에서는 "왜 도가 의심받을 걸 알면서 오이밭에 들어가 신을 풀었다 매었다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kimyh@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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