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김 지사는 도청 기자실 찾아 이날 국회 방문과 관련 "국회로 가면서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지만, 역시 만만치 않은 상황이었다"며 "하지만 3일까지 이번 임시국회 일정이 남아 있는 만큼 또다시 국회에 올라가 할 수 있는데 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도청 내부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의 국회 통과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긴장감을 풀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어쨌든 국회 처리과정에서 김지사의 가슴 속이 새까맣게 탔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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