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이 정부의 14개 지방공항 매각대상에서 제외된 소식이 발표되자 제주특별자치도 담당부서에는 서로를 격려하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표정이 역력했다.
 지난해 10월 정부가 제주국제공항을 포함한 일부 공항을 민영화 대상으로 적극 검토한다는 내용이 발표된후부터 정책토론회 개최, 중앙정부 방문 등 '민영화 불가'에 모든 역량을 집중했지만 '매각대상 제외'의 결과를 장담하지 못한채 5개월동안 노심초사했기 때문이다.
 고경실 도 문화관광교통국장은 "고생끝에 즐거움이 온다는 '고진감래'의 고사성어가 틀린 말은 아니"라며 "신공항 건설 문제도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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