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16일 기자실을 찾아 "(저장성이 취약한) 양배추 소비촉진운동은 판로시기를 놓치면 농가들의 피해가 크다"며 "(지사가) 이야기를 하지 않고, 순리적으로 하면 되지만 그렇지 못해 내가 깃발을 꽂았다"고 설명.
이에 대해 도청 안팎에서는 "생산자단체 및 간부공무원들의 안일함을 우회적으로 지적한 것"이라는 의견과 함께 "지사가 모든 것을 챙기기 보다는 간부공무원들에게 책임·권한을 동시에 부여하는 일처리 시스템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문.
박훈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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