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다문화가정센터 25·26일 캠프 개최
![]() | ||
| 지난 25일, 26일 이틀간 열린 제주다문화가정센터 갬프. | ||
제주다문화가정센터는 지난 25일·26일 여성부·법무부·보건복지가족부가 주최하는 국제결혼정보제공 프로그램 일정으로 조천읍 교래리 삼국지랜드에서 다문화가정 캠프를 열었다.
처음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에는 국제결혼을 준비 중인 예비신랑들과 국제결혼 1년 부부 50여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국제결혼에 대한 사전이해와 다문화사회의 양성평등교육, 관계와 소통, 국제결혼 관련법률 이해, 부부목표설계 및 발표, 다문화가정 선배 남편과 결혼이민자의 사례발표 등 다양한 내용으로 이뤄졌다.
예비신랑인 홍모씨는 "국제결혼에 대한 고민을 덜고, 행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국제결혼 4개월에 접어드는 한국-베트남 가정 강상진씨는 "신부와 나이 차이가 많아 걱정이 많았는데 실제 결혼생활에서 부딪칠 문제해결에 큰 도움이 될 같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교육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한 반면 결혼이민자의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게 강의를 진행했으면 좋겠다는 건의도 있었다.
국제결혼을 한지 10개월이 되는 한국-필리핀 가정 임정필씨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교육이지만 아내가 아직 이해를 잘 못해서 아쉬웠다"며 "교육의 내용을 결혼이민자의 입장에서 배려를 해서 천천히 강의하고 이해하기 쉽게 구성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을 통해 다문화가정, 지역주민, 지자체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기를 희망했다. 김정림 도민기자
김정림 도민기자
webmaster@jem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