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제민일보 본사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임·직원 월례교육에서 진성범 대표이사가 언론의 역할과 관련, 이같이 주장했다.

　교육을 맡은 진 대표이사는 이날 '신문의 공신력과 진실보도' 란 주제 강연을 통해, "신문사는 이익을 추구하는 주식회사이기에 앞서 사회적 역할이 분명한 공적 성격의 기관"이라고 주장하며 "신문에 대한 믿음과 기대가 사라지면 독자들이 더이상 신문을 찾지 않는다"고 기사에 대한 믿음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진 대표이사는 이어 "그러나 지금도 여전히 신문사가 독자들의 신뢰를 받고 있는 지는 의문"이라며 오보의 발생을 그 가장 큰 이유로 지적했다. 이에따라 진 대표이사는 오보를 막고 신문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단순한 사실에서도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가려낼 줄 아는 예리함과, 기사의 정확성을 위해 메모하는 습관의 일상화를 기자들에게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