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찰서는 자신이 운영하는 단란주점에 술에 취한 손님이 놓고 나간 지갑에서 현금카드를 꺼내 현금을 인출하는 등의 수법으로 510만원을 훔친 김모씨(43·여)를 절도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0일 오후 2시30분께 현모씨(49)가 전날 술에 취해 단란주점에 놓고 간 지갑을 주운 후 현씨에게 전화해 외상한 술값을 계산하겠다며 비밀번호를 알아내 현금인출기를 돌아다니며 310만원을 인출해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씨는 좌모씨(50)가 단란주점에 흘린 통장을 주워 같은 수법으로 비밀번호를 알아낸 후 200만원을 인출해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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