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차귀도 북서 18㎞ 해상에서 운항 중이던 여수선적 D호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선장 황모씨(55) 등 승선원 7명은 인근에 있던 다른 선박에 의해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해경에 따르면 D호는 18일 오전 1시55분께 차귀도 북서쪽 18㎞ 해상에서 한림항으로 귀항 중 기관실 배전반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

해경은 1500t급 경비함정을 사고해역에 급파해 화재 진압에 나섰으나 D호는 오전 7시50분께 차귀도 북서쪽 3㎞ 해상에서 침몰됐다.

해경은 선장과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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