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자원봉사단체 협의회가 창립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제주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 창립준비위원회(위원장 이유근)는 18일 오후 3시 창립총회를 갖고 이유근위원장을 초대 회장으로 한 임원진을 구성과 협의회 정관을 확정했다.

 자원봉사단체협의회 구성은 도내서는 이번이 처음으로 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에는 사회복지분야 29단체와 환경·교통분야 16단체,문화예술·체육등 4단체등을 망라하고 있다.

 또 보건의료 5단체와 시민운동·지역사회개발 24개단체를 비롯 청소년 교육등 18개단체등 모두 96개단체로 구성하고 있는데 사무국은 제주시근로청소년 복지회관내에 두기로 했다.

 지역내 자원봉사 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조정·지원할 목적아래 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앞으로 자원봉사 저변확대와 분위기 조성은 물론 단체간 정보교환과 역할분담,상호협력을 통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게 된다.

 또 자원봉사자 교육과 훈련,공동 프로그램 개발운영과 자료수집,조사·연구,봉사활동 기록전산화을 비롯한 지역·국제간 교유사업과 더불어 협의회 목적에 부합되는 수익사업등도 펼치게 된다.

 회원은 자원봉사활동을 희망하는 기관과 단체로 하고 특별회원과 후원회원등을 둘 예정이다.

 시자원봉사단체 협의회 관계자는 “그동안 산발적으로 봉사활동이 전개돼 중복·편중되는 것을 방지하고 민간단체로 구성된 협의회가 이를 통합,조정·지원하는 구심체 역할을 해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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