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중·고등학생에 대한 학자금 지원이 올해부터 대폭 확대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올 한해동안 도내 4288명의 중·고등학생에 대해 모두 31억여원의 학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이는 970명에게 6700만원을 지원했던 지난해에 비해 지원대상과 지원액이 4.5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중·고등학생 학자금 지원이 이처럼 크게 늘어난 것은 생활보호대상자 기준이 완화돼 지원대상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번 학자금 지원사업의 재원은 국고에서 30억여원이 보조되며 나머지 6800만원은 자체 기금에서 마련된다. <좌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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