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2562년 춘기 석전대제가 13일 오전 10시 제주향교(사진)를 비롯 정의·대정항교에서 일제히 봉행됐다.

제주향교에서 진행된 석전대제는 양성언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초헌관)과 강재병 향교 동부지회장(아헌관), 고영수 향교감사(종헌관)의 집전으로 치러졌다.

'석전'은 놓을 석(釋)과 드릴 전(奠)의 합자로 성현의 재단에 제수를 차려 폐백과 술을 드리는 의식을 함축한 말이다.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선현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행사로 제주에서는 지역 향교가 설립된 지난 1392년부터 매년 봄과 가을에 의식행사로 봉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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