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도민과의 열린 대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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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일 한림공고 체육관에서 2011 도민과의 열린 대화 '제주교육에 바란다'가 열린 가운데 제주시 서부지역 학부모 등의 의견에 양성언 제주도교육감이 답변하고 있다. 장공남 기자 |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8일 한림공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1 도민과의 열린 대화 '제주교육에 바란다'를 개최한 가운데 지역 학부모 등은 다양한 교육 정책을 요구했다.
차흔 신창초 학부모는 "한경면은 제주도 인구의 1.5% 정도가 거주하는 지역이지만 중학교는 3곳씩이나 있다"며 "중학교 3곳의 학생수를 합하면 200명(177명)이 안 된다. 초등학교 졸업하고 한림중학교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중학교가 통합돼 아이들이 경쟁심을 가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보은 제주도교육청 교육행정과장은 "제주도 중학교는 43개교로 읍·면지역에는 22개교"라며 "앞으로 중학교 통·폐합 정책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명호 한림여중 학교운영위원장은 "제주시와의 거리로 인해 다양한 분야의 우수 강사의 확보가 어려워 실질적으로 전문성을 갖춘 분야의 프로그램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농촌지역 학생들의 질 높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활동 가능한 실질적인 강사단 구성과 강사료의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장우순 교육재정과정은 "제주도교육청 홈페이지에 방과후 학교 강사 인력풀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강사료 현실화는 학교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학교장이 결정하도록 돼 있어 심의 때 이를 반영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공남 기자
gongnam@cho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