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제주해양수산청장은 2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현재 예산확보로 늦어지는 여객터미널 건립 계획을 제주외항개발에 따른 여건변화를 반영, 새롭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현재 여객터미널이 여러 곳에 분산돼 있는 등 실제 이용에 불편이 많다”며 “올해부터 제주외항개발에 들어서는 등 여건변화에 따라 당초 추진계획을 변경,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이 청장은 “현재 국내여객터미널 전용인 여객터미널 건립계획을 수정,국제여객터미널과 복합건물로 만들고 위치도 제주외항을 고려해 적합한 장소로 변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제주해양청은 지난 97년부터 현 여객터미널을 대신할 새여객터미널을 현 여객터미널 인근인 3부두내에 신축할 계획에 있었으나 예산확보가 안돼 미뤄져 왔다.
또 6부두에 지난 1989년 지어진 국제여객터미널인 경우 가건물식 건물로 국제터미널로는 걸맞지 않을 뿐 아니라 제주외항개발에 따라 새롭게 신축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있는 상태다.<김효철기자><<끝>>
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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