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정부와 제주

제주특별자치도 발전을 위한 정부 지원의지에 대해 도민들은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발전을 위한 정부 지원 노력을 묻는 질문에 '매우 노력하지 않음'응답이 5.6%, '별로 노력하지 않음'응답은 60.6%로 부정적 응답이 66.2%로 나타났다. 반면 '조금 노력함'은 13.1%, '매우 노력함'은 1.0%로 긍정적 응답은 14.1%로 조사됐다. '보통'의견은 19.7%로 나타났다.

제주특별법에 반영된 관광객 부가가치세 사후환급제가 정부 '몽니'로 시행되지 못해 관광산업 육성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고 제주 신공항을 비롯한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에 따른 중앙 지원 등 제주 현안에 대한 정부 지원이 크게 미흡하다고 도민들이 판단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정치·행정(50.0%), 1차산업(70.8%), 관광·경제(61.5%), 환경·시민(63.2%), 교육(60.0%), 체육(58.3%), 문화(56.3%), 법·의료(65.0%) 등 모든 분야에서 '별로 노력하지 않음'응답이 가장 높았다.

■ 민선5기 평가와 과제

제주특별자치도 발전을 위한 제주도의 노력에 대해 도민들은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제주도 발전을 위한 제주도의 노력 정도를 묻는 질문에 대해 '조금 노력함'은 44.5%, '매우 노력함'은 17.5%로 긍정적 응답은 62.0%로 나타났다.

반면 '매우 노력하지 않음'은 0.5%, '별로 노력하지 않음'은 11.0%로 부정적 응답이 11.5%로 조사됐다. '보통'응답은 26.5%로 파악됐다.

정치·행정(41.2%), 1차산업(41.7%), 관광·경제(62.5%), 환경·시민(38.5%), 체육(41.7%), 문화(37.5%), 법·의료(50.0%) 등 교육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조금 노력함'이 가장 높았다. 교육분야는 '매우 노력함'이 40.0%를 차지, 가장 높았다.

특히 민선5기는 관광산업과 신공항 건설에 행정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제주특별자치도 발전을 위해 우선시해야 할 사항에 관광산업 육성이 25.7%로 가장 높았고 △신공항 건설 등 접근성 개선이 22.5% △청정 1차산업 육성 19.9%  △교육산업 육성 11.0% △첨단산업 육성 9.7% △의료산업 육성 9.4% 등의 순으로 나왔다.

■1차산업

정부와 제주도는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가 발전 기여 등을 위해 관광·교육·의료산업, 청정 1차산업, 첨단산업 등을 특별자치도 '4+1'핵심산업으로 설정해 육성하고 있다. 하지만 1차산업 육성 성과에 대해 불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자치도 출범 전후를 비교, 청정 1차산업 육성 성과를 묻는 질문에 대해 '전혀 성과를 거두지 못함'은 12.6%, '별로 성과를 거두지 못함'은 33.3%로 부정적 응답은 45.9%로 나타났다.

반면 '매우 큰 성과를 거둠'은 1.0%, '조금 성과를 거둠'은 22.7%로 긍정적 응답이 23.7%로 조사됐다. '보통'응답은 30.3%로 나타났다.

정치·행정(41.2%), 관광·경제(35.0%), 교육(33.3%), 법·의료(40.0%) 등 분야는 '별로 성과를 거두지 못함'응답이, 교육(31.3%) 분야는 '전혀 성과를 거두지 못함'응답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체육(58.3%) 분야는 '조금 성과를 거둠'응답이 가장 높았다.

고졸이하, 전문대졸, 대졸, 대학원 등 모든 학력과 30대·40대·50대에서 부정적 응답이 높은 것으로 나왔다.

■ 관광산업

특별자치도 출범후, 도민들은 관광산업의 성과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관광이 올해 사상 처음으로 850만명을 돌파했고 해외 관광객도 최초로 100만명 시대를 맞이한 데다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에 따른 관광산업 발전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별자치도 출범 전후를 비교, 관광산업의 육성 성과를 묻는 질문에 대해 '조금 성과를 거둠'은 55.5%, '매우 큰 성과를 거둠'은 10.0%로 긍정적 응답은 65.5%로 나타났다.

반면 '전혀 성과를 거두지 못함'은 0.5%, '별로 성과를 거두지 못함'은 15.0%로 부정적 응답이 15.5%로 조사됐다. '보통'의견은 19.0%로 파악됐다.

정치·행정(61.8%), 1차산업(41.7%), 관광·경제(55.0%), 환경·시민(56.4%), 교육(53.3%), 체육(75.0%), 문화(43.8%), 법·의료(60.0%) 등 모든 분야에서 '조금 성과를 거둠'이 가장 높았다.

■교육의료산업

특별자치도 출범후, 교육산업은 다소 성과를 낸 반면 의료산업은 미흡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영어교육도시내 국제학교가 문을 여는 등 교육산업이 도민들로부터 주목받은 반면 동홍동 일대에 추진중인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이 투자유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이 반영된 것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별자치도 출범 전후를 비교, 교육산업의 육성 성과를 묻는 질문에 대해 '조금 성과를 거둠'은 38.9%, '매우 큰 성과를 거둠'은 1.5%로 긍정적 응답은 40.4%로 나타났다.

반면 '전혀 성과를 거두지 못함'은 5.1%, '별로 성과를 거두지 못함'은 28.3%로 부정적 응답이 33.4%로 조사됐다. '보통'응답은 26.3%로 나타났다.

정치·행정, 1차산업, 관광·경제, 체육, 문화, 법·의료 등 분야는 긍정적 응답이 많은 반면 환경·시민, 교육 등 분야는 부정적 응답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별자치도 출범 전후를 비교, 의료산업의 육성 성과를 묻는 질문에 대해 '전혀 성과를 거두지 못함'은 11.0%, '별로 성과를 거두지 못함'은 41.0%로 부정적 응답은 52.0%로 나타났다.

반면 '매우 큰 성과를 거둠'은 0.5%, '조금 성과를 거둠'은 14.5%로 긍정적 응답이 15.0%로 조사됐다. '보통이다'는 33.0%로 나타났다.

1차산업(41.7%), 환경·시민(38.5%), 교육(46.7%), 체육(41.7%), 문화(56.3%), 법·의료(65.0%) 등 분야는 '별로 성과를 거두지 못함'응답이, 정치·행정(41.2%)과 관광·경제(47.5%) 등 분야는 '보통'응답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첨단산업

도민들은 첨단산업 육성에 다소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특별자치도 출범 전후를 비교해 첨단산업의 육성 성과를 묻는 질문에 대해 '조금 성과를 거둠'은 37.7%, '매우 큰 성과를 거둠'은 3.5%로 긍정적 응답은 41.2%로 나타났다.

반면 '전혀 성과를 거두지 못함'은 2.5%, '별로 성과를 거두지 못함'은 27.6%로 부정적 응답이 30.1%로 조사됐다. '보통'의견은 28.6%로 나타났다.

정치·행정(44.1%), 1차산업(50.0%), 환경·시민(34.2%) 등 분야는 '조금 성과를 거둠'응답이, 관광·경제(37.5%)와 교육(40.0%) 분야는 '보통'응답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체육분야는 '조금 성과를 거둠'과 '별로 성과를 거두지 못함'이 41.7%로 같았고 법·의료는 '보통'과 '별로 성과를 거두지 못함'응답이 35.0%로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창민 기자>
 

신년호설문명단(200명)

△ 정치행정분야(34명)
강경희 고구봉 강영순 강창일 강춘식 강한진 고대언 고두철 고승한 고충홍 김대훈 김성준 김승삼 김영심 김우남 김재윤 남진열 문관영 문석호 문성종 박규헌 양관배 원희룡 위성곤 이계화 이을삼 임기범 장명규 장봉길 장원석 정태근 현공후 현애자 황경수
△ 1차산업(24명)
강영숙 강원홍 고성효 김길찬 김덕송 김동호 김신옹 김정훈 김창윤 문현식 박창규 변택춘 부남기 안형관 양용창 오영삼 이관철 이상문 이상순 이용민 전용직 한석중 현용주 홍왕조
△ 관광경제분야(40명)
강석반 강석보 강승진 강철윤 강태욱 고상후 고승철 곽진규 김   신 김대철 김여하 김영진 김영훈 김용희 김태문 류길상 문경호 박성준 박치섭 송경훈 송승욱 양성우 양용호 양지선 양헌수 오칠암 오태문 유대곤 유영민 이송현 이순섭 이영남 이영수 전재명 정윤종 조병선 한성보 현혜정 홍성오 홍영건
△환경시민,복지분야(39명)
강수영 강우철 강태훈 강호진 강희정 고순생 고의경 고한철 고혜숙 김경미 김기영 김상곤 김선희 김정희 김창숙 김태성 김효선 김효철 김희석 문재필 박원배 박지홍 박형근 백진주 부장원 양권철 양창근 왕옥보 유철호 이동한 이상언 이신선 이영웅 이정선 정수경 조성태 한영조 한형범 홍순병
△교육분야(15명)
강선욱 고관용 고금순 고봉상 김대영 김병택 김상희 김성림 김여선 김영민 부성탁 오영림 최낙진 최재권 홍현순
△체육(12명)
김대희 김성찬 김정준 박향연 부두찬 송승천 안재영 양우공 양운영 오선홍 윤창민 이동훈
△문화분야(16명)
강상훈 강용준 고민경 고창균 고희송 김동오 김  섬 김은숙 부재호 양춘희 오기봉 이승택 이용언 이용익 현경철 현태용
△법조의료분야(20명)
강경훈 강문원 강봉훈 강애옥 고동완 고성효 김경훈 김부찬 김상훈 김성언 김재구 김효정 문성윤 부용철 송만숙 원대은 이유근 이정훈 장원석 홍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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