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개 사업 28개 사업에 71억9200만원 투자
작가의 산책길 활성화·제주옹기 페스티벌 등 추진

서귀포시가 올해 문화예술 분야 진흥을 위해 작가의 산책길 및 문화예술시장 운영 등 8개 분야 28개 사업에 71억9200만원을 투자한다.

시는 지난해 처음 시행한 작가의 산책길과 함께하는 서귀포문화예술시장이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음에 따라 올해는 이중섭 문화의거리를 중심으로 통합발매 시스템 구축, 산책길 쉼터 설치, 미술관 프로그램 운영을 작가의 산책길과 연계해 운영함으로써 발전을 도모한다.

문화예술창작 활동 지원을 위해 지역내 문화예술동아리 단체를 대상으로 창작활동 공모사업과 문화예술단체 행사에 지원하고 제8회 제주뮤직아일훼스티발과 서귀포청소년오케스트라 창단 기념 특별음악회를 2월중 개최한다.

전통문화예술과 향토문화 유산보존을 위해 한국민속예술축제에 덕수리민속보존회가 제주대표로 참가하고 대 탐라전과 대정고을추사문화예술제, 정의고을 민속한마당, 덕수리 민속재현 축제 등 마을단위 민속축제는 9월에 개최되는 WCC 제주총회 기간에 맞춰 열기로 했다.

특히 문화재를 활용한 수중문화재 연산호 축제와 제주옹기를 전승·보존·활용하기 위해 제주옹기 페스티벌를 WCC제주총회 기간에 개최하다.

서귀포예술단은 매주 토요일 작가의 산책길 탐방코스에서 소규모 이벤트 공연을 추진하고 읍면과 복지시설 등 찾아가는 음악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 이중섭미술관 외벽 벽체도색 등 문화시설을 보강해 관람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문화재 정비사업으로 문화재 식생정비 5건, 시설공사 및 안내판 정비 13건, 문화재 정비용역 2건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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