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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행복프로젝트 서귀포-살짝 엿보기‘유토피아로·yoUtopia-ro · 遊土彼我路’
고 미 기자
입력 2012-06-03 (일) 18:36:22 | 승인 2012-06-03 (일) 18:36:22 | 최종수정 2012-06-03 (일) 18:38:40

   
 
  ▲ 유토피아로의 중심이 될 <작가의 산책길>  
 
올해 제주 서귀포시에 펼쳐질 행복프로젝트의 주제는 유토피아로·yoUtopia-ro · 遊土彼我路로 낙점됐다. 아직 추경예산이 확정되지 않으면서 본격적인 작업은 8월초 시작될 예정이다.

당초 서귀포시는 작가의 산책길을 주제로 사색, 놀이, 창조, 교우(소통)4가지 소주제를 제안했었다. 마을미술프로젝트추진위는 이런 지역의 요구에 너와 내가 만나 문화를 이야기하며 노니는 곳이란 이미지를 보탰다.

예술 콘텐츠로 이어진 4.9km의 길을 유토피아로()로 바라보고 이 길을 따라 너와 내가 만나 문화를 이야기하며 즐길 수 있는거대한 미술마을을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스토리텔링된 서귀포의 이야기는 자연과 예술, 사람과 예술을 접목시킨 다양한 시각의 작품들로 재현되고 그 새로운 시선들은 서귀포를 하나의 거대한 문화예술도시로 만들게 된다.

유토피아로’, ‘’, ‘바다’, ‘4개의 테마로 나뉘어 조성된다. 60여 년 전 화가 이중섭이 자구리 해안에서 게를 잡아먹는 힘든 삶을 살면서도 서귀포의 환상을 그렸던 것은 단순히 예술가적 욕구 때문만은 아니었다.

   
 
  ▲ 자구리 해안 폐건물  
 
기원전 3세기 불로장생을 꿈꾸던 진시황에게 제주도는 불로초가 있는 유토피아였다. 15세기 장수를 소원하던 세종대왕에게도 제주도는 남극노인성을 볼 수 있는 유토피아였다. 20세기 이중섭에게 제주도 서귀포는 비참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가족과 함께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유토피아였다.

유토피아는 사람에 의해 만들어지고 사람에 의해 실현된다. 유토피아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 숲 길을 따라 걸으며 제주 숲의 강인한 생명력을 느끼고 집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삶의 역사단편희망을 보며 바다에서 꿈을 꾸는 사람들을 만나고 길속에 녹아있는 문화를 즐기는 길이 유토피아로()이다.

고 미 기자  popm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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