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황 명예회장 취임 경영 내실화 등 발판
언론기능 강화·지역발전 과제 발굴 본격화

3500여 도민주로 탄생한 제민일보가 김효황 명예회장의 취임으로 새롭게 도약하게 됐다.

김효황 명예회장은 지난 2008년 9월 제민일보를 인수한 김택남 천마그룹 회장과 함께 전문경영인으로서의 역량을 발휘, 경영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지난 1995년부터 13년간 제민일보를 이끌어온 경험이 있는 만큼 지면 개선과 언론기능 강화, 지역발전 과제 발굴 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효황 명예회장은 23일 제민일보사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 자리에서 “제민일보 회장직에서 물러난 지 4년이 흘렀지만 제민일보를 향한 마음은 변함이 없다”며 “언제나 제민일보 임·직원을 가족처럼 생각하며 관심과 성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명예회장은 “앞으로 시간이 날 때마다 제민일보를 찾아 격려하고 도울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적극 협조하겠다”며 “임·직원들도 애사심을 갖고 신문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김택남 천마그룹 회장은 “오늘날의 제민일보가 있을 수 있었던 것은 지난 13년 동안 김효황 회장이 버팀목 역할을 해줬기 때문”이라며 “임직원들도 그런 정신을 이어받아서 제민일보를 발전하는 언론으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성범 제민일보 대표이사는 “제민일보가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회장직을 맡아 회사를 정상화시키고 도두사옥까지 건설한 분이 김효황 회장”이라며 “1등 신문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사실을 임직원들은 잊지 말아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홍명표 상임고문도 “김효황 회장이 없었다면 제민일보는 이미 역사 속으로 사라졌을 것”이라며 “김효황 명예회장의 취임을 발판 삼아 제민일보가 다시 한번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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