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 구좌읍 종달리(이장 양승식)는 마을지 「지미(地尾)의 맥(脈)」2호 발간에 앞서 종합소식지 「종달리소식」 창간호를 펴냈다.

지난 1987년 10월 발간된 바 있는 「지미의 맥」은 선현들의 지혜와 ‘내 고장 사랑’의 목소리들을 모아냈던 책.종달리는 올해 마을 사료 정립의 일환으로 10여년간 많은 변화를 겪어온 마을의 현재를 조명,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종합마을지 「종달리소식」을 창간하고 연2회 발간키로 했다.

이번 호에는 기획으로 ‘종달리의 설촌유래’,시리즈 ‘이름 이야기-종달·지미’가 실려마을유래의 근원을 알수 있게 한다.또 중앙·지역일간지에 실렸던 각종 보도사진과 기사들을 꼼꼼하게 수록한 권두의 ‘고향의 향훈’과 본문의 ‘보도자료로 보는 역사기행’을 통해서 점진적으로 발전해온 마을의 위상을 점검할수 있다.리사무소를 비롯,어촌계·청년회·향우회등의 활동현황을 담은 ‘종달춘추’를 비롯,동정란도 읽을 거리를 제공한다.

양 이장은 이번 소식지 창간에 대해 “새천년을 맞아 마을의 각종 현황을 대외에 널리 알리고 동향민간의 정겨운 만남의 장으로 꾸려나갈 것”이라며 “마을의 역사를 정립하는 디딤돌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지훈기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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