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대통합 제주사회 화두 인식…"우리부터 칭찬" 동참
후원·참여기관 물론 학교·단체 등 범도민 운동으로 확산

제민일보와 도내 14개 기관이 16일 후원·참여기관 MOU를 체결하면서 'We Love (We ♥)'프로젝트가 본격 점화됐다.

제민일보와 14개 기관이 손잡고 칭찬 캠페인 'We ♥'프로젝트를 펼치는 것은 제주사회의 고질적인 갈등과 대립이란 '제주병'을 치유하고 도민 대통합을 실현, 모두가 행복한 제주를 건설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에 공감했기 때문이다.

1995년 민선자치시대 부활 이후,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치르면서 '내 편이 아니면 적'이라는 이분법적 사고가 판을 치면서 제주사회를 찢어놓고 있고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 등 일방통행식 사업 추진으로 온갖 갈등이 표출되고 있지만 도민적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면서 지역 공동체가 분열되고 있다.

이처럼 사분오열된 지역공동체로 제주 발전과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팽배, 칭찬·배려하는 사회문화 조성을 통한 도민대통합이 제주사회의 화두로 인식하고 있다.

제민일보는 이에 따라 14개 기관들이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칭찬캠페인 가입 행사 및 실천 사례를 발굴, 지면에 반영해나갈 계획이다.

사회 지도층 인사와 일반 도민사이에서 '나부터 칭찬하기를 실천하겠다'는 약속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제주병'을 치유하고 도민대통합을 유도하자는 것이다.

칭찬캠페인 실천 사례는 칭찬 주인공 선정하기, 긍정표어 제작 실천하기, 전화 긍정멘트 달기, 홈페이지 선플달기, 긍정 및 칭찬 메시지 보내기, 칭찬으로 일과 시작하기, 고운 말 쓰기, 칭찬캠페인 글짓기 대회, 칭찬문화 확산 결의대회 등이다.

또 칭찬 활동은 '칭찬 곱하기', 이웃 사랑과 봉사 활동 등은 '사랑 나누기', 이웃사랑을 받은 수혜자 입장은 '행복 나누기'로 분류해 기사화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각급 학교는 물론 회사·새마을운동·바르게살기·연합청년회, 일반 도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등 'We♥'프로젝트를 범도민적 운동으로 펼쳐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도민토론회를 개최, 도민·전문가들의 의견을 캠페인에 반영하는 등 피드백(Feed Back) 시스템을 구축하고 수범사례를 비롯해 이달의 댓글을 선정하는 등 'We♥'우수 개인·단체에 대해 시상할 계획이다.

한편 제민일보는 칭찬 캠페인에 동참한 도민·관광객들에 대해 '전자파 차단 스티커'를 제공하고 있다.<이창민 기자>

 

 

 

 

 

 

 

칭찬캠페인 실천 리스트

1. 칭찬 주인공 선정하기
2. 긍정표어 제작 실천하기
3. 칭찬캠페인 확산 운동
4. 전화 긍정멘트 달기
5. 홈페이지 선플달기
6. 긍정 및 칭찬 메시지 보내기(이메일·문자)
7. 칭찬으로 일과 시작하기
8. 고운말쓰기(은어 없는 1월 등)
9. 칭찬캠페인 글짓기 대회
10. 칭찬문화 확산 서명운동
11. 칭찬문화 확산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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