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사랑 나누기] ㈜김녕미로공원
㈜김녕미로공원 제주대에 4000만원 기부
10여년간 발전기금 등 4억8334만원 달해

▲ 김영남 ㈜제주김녕미로공원 이사(왼쪽 두번째)가 23일 허향진 제주대학교 총장(왼쪽 세번째)에게 발전기금 4000만원을 전달했다.

10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김녕미로공원의 꾸준한 제주대 사랑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에 위치한 ㈜제주김녕미로공원(설립자 및 대표이사 프레드릭 더스틴, 전 제주대 교수)은 23일 제주대학교(총장 허향진)에 외국인 유학생과 교류수학생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발전기금 4000만원을 쾌척했다.

기업 수익금의 대부분을 제주 사회에 환원하고 있는 김녕미로공원은 지난 2003년 3000만원을 시작으로 2005년까지 외국인 기금교수 재원으로 9200만원을 제주대에 전달했다.

김녕미로공원은 이에 그치지 않고 이듬해부터 외국인 유학생과 교류수학생 장학금, 외국인교수 연구비 등으로 지금까지 3억9134만원을 전달하는 등 매년 4000만~5000만원에 이르는 기금을 지원해왔다.

이번 기탁을 포함해 김녕미로공원이 지금까지 제주대에 출연한 발전기금을 모두 합치면 총 4억8334만원에 이른다.

이날 발전기금은 더스틴 대표를 대신해 기금을 전달한 김영남 이사는 허 총장에게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수익금 중 일부를 제주대의 발전을 위해 쾌척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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