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사랑 나누기]안성우 ㈜한라M&D대표이사
고교 졸업후 고향 떠나 유통회사 대표로 성공
마을제 천만원 쾌척 등 고향 위한 일에 ‘적극’

▲ 안성우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2리 출신인 안성우씨(62)가 고향을 위해 거금과 선물을 쾌척, 마을주민들로부터 고마움을 사고 있다.

표선면에 따르면 경제학박사이자 ㈜한라M&D대표이사인 안씨는 최근 마을제 비용에 보태달라며 토산2리 마을회에 1000만원을 쾌척하고, 더불어 마을주민들에게 식사대접을 하는 의미에서 쌀 200포대(1포당 20㎏)와 수건세트도 함께 기탁됐다.

안씨는 이에 앞서 지난 1998년에 마을회관 신축비용마련에 7000만원을 기증하는 등 그동안 고향일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안씨는 1951년 토산2리에서 태어나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홀로 고향을 떠나 서울 등에서 상점 배달원으로 시작해 온갖 고생끝에 대형슈퍼마켓 체인사업과 축산물도매 사업을 하는 유통전문회사의 대표이사로 자수성가했다.

김찬영 토산2리 마을이장은 "안성우 박사는 오래전에 고향을 떠났지만 애향심을 간직하고,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어 주민들이 항상 감사해 한다"며 "안 박사가 쾌척한 성금은 중요한 마을일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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