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사랑 나누기]고추월 대표 공동모금회에 1억원 기탁

▲ 도내 10번째 아너 소사이어티인 고추월 대표가 25일 가입식 후 김순두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지역에서 1억원 이상 고액 개인 기부자들의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10번째 회원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고추월 ㈜월자포장 대표(75·여)로, 도내 여성회원으로는 두번째다.

고 대표는 25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순두) 회장실에서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갖고, 도내 아너 소사이어티 10호 회원(전국 256호)으로 등록했다.

이날 회원 가입식에서 고 대표는 가입조건인 성금 1억원을 기탁했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꾸준한 나눔활동을 약속했다.

고 대표는 지난 2003년부터 매년 두차례씩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해왔으며, 지금까지 기탁한 성금만 6000만원에 이른다.

또 지난 1996년 추월장학회를 설립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도내 중·고등학생들을 돕고 있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고 대표는 2004년에 제25회 만덕봉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 대표는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나눔문화가 확산돼 도민 모두가 잘 사는 지역사회가 되기를 바라고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 권 기자 hk0828@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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