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감사위원회 4일 'We♥' 결의대회…칭찬 생활화 사회 다짐
감사·조사 기능 넘어 모범 공무원 및 기관 적극 발굴키로

칭찬문화 확산을 통해 도민대통합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제민일보가 추진하고 있는 'We Love (We♥)'프로젝트에 제주특별자치도감사위원회가 동참을 선언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감사위원회(위원장 염차배)는 4일 오전 감사위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We Love 프로젝트' 동참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염차배 위원장을 비롯해 모든 직원들은 제주도와 행정시, 산하기관 등에 대한 감사·조사활동을 수행하면서 자칫 경직될 수 있는 공직분위기를 유연하게 만들 수 있도록 칭찬운동에 솔선수범하기로 했다.

도감사위는 언제 어디서나 상대방을 존중하고 칭찬하는 것을 생활화하고, 감사를 수행하면서 능률향상과 예산절감 등에 기여한 모범공무원과 기관을 적극 발굴해 널리 알려 도민으로부터 칭찬받는 공직사회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제주공직사회에 있는 부조리를 척결해 도민들로부터 신뢰를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도감사위는 'We♥'의 취지를 살려 수감자에게 친절하면서 수감기관의 기능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감사를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결의했다.

염차배 위원장은 "대접을 받고 싶으면 그만큼 다른 사람을 대접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일상생활과 직장내에서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칭찬이 몸에 배도록 항상 연습해야 하고, 개개인의 노력으로 제주사회 전체에 칭찬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도감사위 직원들은 자신의 위치를 '갑'으로 착각해 감사·조사에 나선다면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 수 있음을 항상 유의해야 한다"며 "공직자의 잘한 점은 칭찬하고, 잘못은 처벌하는 것이 감사위원회의 소임"이라고 강조했다.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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