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 50일만에 1만701명…도민대통합 절실 요구
민간단체·교육계·읍면 확산…일선 학교도 참여

"We♥ 칭찬으로 제주사회 변화시키자"

제민일보가 도민대통합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중인 칭찬 캠페인 'WeLove (We ♥)'프로젝트 참여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
 
제민일보가 지난 1월16일 제주특별자치도·제주도의회·제주도교육청 등 도내 14개 후원·참여기관과 'We♥'프로젝트 MOU를 체결한 후, 7일 현재까지 칭찬 캠페인 참가자수는 1만701명에 달하고 있다.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이 1월17일 '칭찬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 첫 신호탄을 쏘아올린 'We♥'프로젝트 동참 열기는 50일간 도내 각계각층으로 퍼져나갔다.
 
도 세계환경수도추진본부·보건복지여성국·수자원본부를 비롯해 제주시 자치행정국·문화산업국, 서귀포시 자치행정국·지역경제국 등 행정기관 공무원들이 참여, 제주지역 갈등 해결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어 도민의 대의기관인 제주도의회와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칭찬과 존중, 대화를 통한 갈등 봉합, 도민 통합이 절실하다는 데 공감해 'We♥'프로젝트에 동참했다.
 
민간단체와 기업 참여도 줄을 잇고 있다. 제주도 위생단체연합회가 첫 스타트를 끊은 데 이어 제주한라병원, 제주시·서귀포시 이장협의회, 서귀포시 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 유니세프서귀포후원회,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 등이 적극적인 참여를 약속했다.
 
또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제주은행 등 금융권, 제주시교육지원청, 제주도 배드민턴연합회, 읍면동 자생단체로 확산되는 등 각계각층에서 참여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는 'We♥'프로젝트를 통해 현재 제주사회의 고질적인 갈등과 대립이란 '제주병'을 치유하고 도민대통합의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도민들이 희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중앙고와 동남초 등 일선 학교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는 등 'We♥'프로젝트가 제주미래의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의 희망을 밝히고 있다. 이창민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