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제주4·3연구소(소장 김창후)는 28일 오후 2시 제주시 열린정보센터에서 열두 번째 증언본풀이 마당을 연다.
 
증언본풀이 마당은 4·3을 겪은 도민·유가족들의 한을 풀어내는 자리로, 이번은 '그때 말 다 하지 못햇수다'를 주제로 '4·3구술자료 총서'에 수록된 증언자들이 직접 나와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용강리 대토벌 사건의 현장 생존자 고신종씨(77)와 조천리 도피자가족 집단총살사건 피해유족인 김이선씨(81·여), 상가리 마을 토벌 당시 아버지를 잃은 변태민씨(73)가 상흔을 드러내게 된다. 문의=756-4325. 고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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