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지도사 'We♥'프로젝트 동참
"언어순화·긍정 바이러스 전파 앞장"
칭찬하고 배려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통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도내 청소년수련시설 청소년지도사들이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 청소년수련시설 청소년지도사 37명은 27일 제주벤처마루에서 제민일보가 도민대통합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WeLove(We♥)'프로젝트에 동참을 선언했다.
청소년지도사들은 이날 청소년들이 재능과 소질을 마음껏 개발하고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도민이 행복한 국제자유도시' 건설에 앞장 설 것을 결의했다.
이들은 "제주사회에 자리 잡은 반목과 질시, 갈등과 대립의 풍토가 청소년들에게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건강한 공동체 회복을 위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고 서로 칭찬하는 문화가 도내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은 끊임없이 불거져 나오는 학교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 청소년 진로활동 지도와 인성교육과정에서 '긍정 바이러스'를 전파시켜나갈 것을 다짐했다. 또 학교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통해 청소년들의 언어순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강옥련 제주도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사무국장은 "내 자신부터 남을 비방하지 않고 칭찬하는데 적극 앞장서겠다"며 "'청소년이 행복한 세상, 청소년이 꿈꾸는 밝은 미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권종 기자
강권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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