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도순동 오인자씨(제주대 평생교육원 수필창작 과정 수강)가 월간 「문예사조」1월호에 수필 ‘단풍나무와 나’가 당선돼 등단했다.

당선작 ‘단풍나무와 나’는 어렸을 적 고사리캐러 갔다가 뽑아온 자그마한 단풍나무를 시집간 후에 다시 옮겨가 심어 이제는 삶의 한 축이 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단풍나무에 얽힌 추억을 떠올리며 재미있게 엮어낸 작품이다.

심사위원 김시원·김태호씨는 “오인자의 ‘단풍나무와 나’는 단풍나무와 관련된 이야기를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면서 “글을 이끌어 나가는 글솜씨가 좋고,문장도 무난하다.그리고 다루는 주제도 자연현상을 통해서 자기인생을 성찰하는 마음과 태도가 아름답고 진실한 점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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