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사대부중 'We♥' 프로젝트 동참
'미인대칭' 운동 연계 실천 방안 마련

▲ 임현우 학생회장
칭찬문화 확산을 위해 제민일보가 연중 전개하고 있는 'WeLove(We♥)'프로젝트에 제주대학교 사범대학부설중학교(교장 강승주)가 동참을 선언했다.
 
중학교에서는 첫 참여사례다. 제주사대부중은 이번 칭찬캠페인 참여를 통해 학생들에게 바람직하고 품격있는 생활자세와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주사대부중은 30일 전교생과 교직원 등 9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운동장에서 '칭찬은 우리에게 새로운 에너지입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칭찬 결의대회를 갖고, 학부모와 교사, 학생이 함께하는 칭찬운동으로 발전시킬 것을 다짐했다.
 
제주사대부중은 캠페인을 계기로 학생들 사이에서 만연해 있는 거친 언어생활로 인해 인성의 근간이 흔들리고, 또다른 폭력의 씨앗이 될 수 있다는 자각 아래 욕설 대신 고운말 쓰기를 추진한다.
 
또한 등교할 때부터 밝은 미소로 서로 인사하기, 교사와 학생 서로간 대화의 시간 갖기, 고운말 바른말 쓰기 표어대회, 자신의 선행에 대한 칭찬 글 발표하기 등 인성을 보듬으며 자율성을 키울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실천키로 했다.
 
강승주 교장이 의욕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미인대칭'운동과의 연계도 꾀한다. '미인대칭'운동은 '미소'와 '인사' '대화' '칭찬'의 4가지 덕목을 바탕으로 감사와 배려, 이해하는 마음, 활기찬 생활을 실천하는 운동이다.
 
이를 통해 △칭찬하는 생활, 칭찬받는 행동하기 △칭찬받을 행동, 칭찬할 내용 적어보기 △홈페이지 '칭찬합니다' 활용하기 등 구체적 실천방안을 마련하고, 우수 실천 학생에게는 시상을 통해 격려하고 있다.
 
임현우 학생회장은 "칭찬하는 문화가 널리 퍼질수록 서로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고, 좌절 속에서도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줄 것으로 믿는다"며 "칭찬 캠페인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학생회 회의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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