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고 학생·교직원 등 1145명 'We♥' 동참
'즐거운 학교' 위해 '고사리 운동' 연계 추진

▲ 제주고등학교는 3일 학교 체육관에서 전교생과 교직원 등 1145명이 참석한 가운데 'We♥' 프로젝트 결의대회를 갖고 '칭찬으로 행복한' 명문 특성화고 만들기에 나섰다. 김대생 기자
칭찬으로 도민 대통합을 이루기 위해 제민일보가 연중 전개하고 있는 'WeLove(We♥)'프로젝트에 참가자가 2만명을 넘어서는 등 호응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제주고등학교(교장 강덕부)가 동참을 선언했다.
 
제주고는 3일 학교 체육관에서 전교생과 교직원 등 1145명이 참석한 가운데 'We♥'프로젝트 결의대회를 갖고 칭찬으로 '칭찬으로 행복한' 명문 특성화고 만들기에 나섰다. 이를 위해 제주고는 칭찬캠페인 참여를 통해 긍정문화 확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속 가능한 인성교육 실천운동을 적극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학교문화를 '즐거운 학교'로 만들어가기 위해 제민일보의 칭찬캠페인과 제주시교육지원청의 특색사업인 '고사리 운동'(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이해합니다)을 연계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바른 말 고운 말 쓰기, 칭찬 쪽지·댓글 달기 등을 전개해 학교폭력을 사전에 예방하고, 서로의 단점을 드러내기보다 장점을 찾아 칭찬함으로써 소통의 문화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칭찬에는 교사도 함께 한다. 도교육청의 사랑의 끈 잇기 사업을 통해 수업에 들어가기전 먼저 학생들의 장점을 찾아 칭찬하고,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활동 등을 통해 학생과의 거리를 좁혀나간다.
 
또한 학교 홈페이지 '칭찬합니다'코너 적극 활용하기, 등교시 밝은 미소로 서로 인사하기, 교사와 학생간 서로간 대화의 시간 갖기 등 학생들의 인성을 가꾸며 꿈과 끼를 키워줄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실천키로 했다.
 
▲ 김나현 학생회장
김나현 학생회장(3년)은 "칭찬을 통해 서로 단점보다 장점을 이야기하며 자신에 대해서도 보다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친구와 선후배끼리 더 친해지고 아껴주는 따뜻한 학교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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