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칭찬 곱하기] 제10호 칭찬주인공 진태준 전 진한의원 원장

소외계층 위해 50년간 봉사…후진 양성 매진
"어진 마음에 인술…노블레스 오블리주 전형"

▲ 진태준 원장은 50년간 인술을 펼치며 사용했던 진료도구, 한방 의료기구, 전문서적 등을 모아 진한의원 3층에 작은 전시관을 만들었다. 한 권 기자
긍정의 힘, 칭찬문화 확산을 위해 'WeLove(We♥)'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제민일보가 금주의 칭찬주인공으로 선정한 진태준 전 진한의원 원장(88)에 대한 칭찬과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진태준 원장은 지난 1961년 진한의원을 개원한 뒤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청소년과 홀로사는 노인은 물론 사회복지시설, 환경미화원, 국가유공자 가족, 도서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를 펼치는 등 50년 가까이 인술을 베풀었다.
 
또 24년간 제주적십자를 통한 사회봉사활동과 함께 후원금을 기탁했다.
 
특히 진 원장은 동연장학회를 설립해 30여년간 후배를 양성하는 일에 매진했으며, 진 원장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의학과 한의학 학도만도 60명이 넘는다.
 
이같은 공로로 진 원장은 대한적십자사 봉사장 금장, 대통령 대한민국 국민훈장 석류장, 국가보훈헌장 한국보훈대상 등을 수상했다.
 
이용희 제주적십자사 회장은 "몸이 아파도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이웃을 찾아 다니며 한평생 사랑의 인술을 펼치셨던 분"이라며 "제주적십자사 상임위원, 부회장, 명예고문을 지내는 등 그 누구보다도 헌신적으로 봉사에 참여하셨다"고 말했다.
 
김성언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장은 "진 원장님은 양의사와 한의사 자격증을 모두 겸비한데다 제주 의료계의 입지뿐만 아니라 살아있는 전설"이라며 "수많은 후배들에게 존경받고 있으며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셨다"고 칭찬했다.
 
진 원장에 대한 칭찬과 격려의 글은 제민일보가 운영하는 칭찬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퍼지고 있다.
 
칭찬댓글로는 '한평생 어려운 이웃에 슈바이처 정신을 실천하신 분' '사람을 사랑하는 어진 마음과 의술을 모두 갖추신 원장님의 인술을 존경합니다' '원장님이 도움주신 후배들 또한 인술을 펼치는 의원이 될 것입니다' 등이 눈길을 모았다.
한 권 기자 hk0828@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