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평화재단 5~9일 평화기념관 등에서

전국의 교원들에게 4·3을 바로 알리기 위한 '4·3역사문화교원 연수'가 실시된다.
 
제주4·3평화재단(김영훈)은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제주4·3평화기념관과 4·3유적지 현장에서 전국 초·중등교원 및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13 4·3역사문화 교원직무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서는 박찬식 4·3추가진상조사단장의 '제주4·3의 전개과정', 고병헌 성공회대교수의 '평화교육의 미래', 소설가 한림화씨의 '4·3과 문학', 노용석 부산외대교수의 '과거사와 인권' 등의 이론 강좌를 실시한다. 또 4·3수업사례 소개, 4·3영상보기, 영화 지슬 배경이 됐던 큰넓궤 등 4·3유적지 답사도 진행된다.
 
이번 연수에는 제주도내 15명, 제주도외 20명 등 35명의 교원이 참여한다. 특히 재단의 4·3교원 연수는 제주도교육청으로부터 특수분야연수기관으로 지정돼 이수자에게는 연수학점(2학점)이 부여된다.
 
제주4·3평화재단 관계자는 "3회째를 맞는 '4·3교원연수'는 전국의 교원들에게 제주4·3사건에 대한 올바른 역사인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박미라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