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에 제주 일출·일몰의 표정이 모였다.

 도내 첫 전시회로 기록된 사진가 서재철씨의 ‘해뜨고 해지는 섬,제주’전이 포토갤러리 자연사랑에 이어 제주시청 민원실 휴게공간에 전시되고 있다.

 27일부터 오는 2월29일까지 열리는 이번 이동전시에는 ‘어디에서나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다’는 제주의 장점을 엿볼 수 있는 작품 23점이 걸리고 있다.

 전시되는 작품마다에서 언제 바뀔지 모르는 변덕스런 자연을 달래가며 해가 뜨고 또 해가 지기 3~4시간 전부터 해의 표정을 기다리는 사진가의 노력은 물론 대자연이 풀어내는 위대함을 느낄 수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민원인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 전시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일출 등을 감상하면서 새천년의 각오를 다질 수 있는 여유를 주기 위해 전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문의=750-7275(청사관리과)<<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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