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내 중소기업에 기술혁신개발사업자금으로 지난해 보다 100%이상 늘어난 4억1500만원이 지원된다.

 제주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중기청의 2000년도 기술혁신개발사업자금의 도내 지원액은 지난해 1억7700만원에서 135% 증액된 4억1500만원으로 확정됐다.

 제주중기청은 이에따라 지난해 12월 기술혁신개발사업자금을 신청한 도내 16개 중소기업체에 대해 면밀한 평가를 실시,선정된 업체에는 4월부터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평가는 개발기술의 가치성을 비롯,기술개발 수행능력·경영안정성 및 사업화여건 등에 대해 외부전문가가 실시한다.

 기술혁신개발사업자금은 기술 개발능력은 있으나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소요비용중 75% 범위내에서 최고 1억원까지 정부가 출연금 형태로 지원하는 자금이다.

 특히 이 자금은 무담보·무보증·무이자일 뿐만 아니라 개발사업 결과가‘성공’으로 평가될 경우만 정부출연금의 30%만을 개발 종료시점에서 1년 거치후 5년간 분할상환하면 되기 때문에 중소기업에겐‘거저’나 다름없다.

 한편 지난해 도내에선 건풍바이오 5000만·제다 5000만·우보전산 4200만·띠부업단지 3500만원등 4개 업체가 이 자금을 지원받았다. <김철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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