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안보 동문재래시장 번영회장은 “재래시장이 대형할인점보다 물건이 비싸지 않고 쇼핑하기에도 불편하지 않다”며 “시장경기가 나빠진 것은 사실이지만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당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 회장은 또 “지난 7월 전국재래시장과 자매결연을 하는 등 타지역 시장과 물적, 인적 교류를 통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며 “앞으로 햇볕차단 시설을 하면 소비자들로부터 청결한 이미지를 주고 관광지로서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동문시장은 과거의 향수를 지닌 재래시장에서 어떻게 현대적인 시장으로 바뀌었는지를 보여주는 모범 사례로 꼽힐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