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티스트 문성집씨(제주관광대 겸임교수)가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여섯 번째 독주회를 갖는다.

한국플루트협회 제주도지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독주회에서 문씨는 목관악기만이 낼 수 있는 맑고 투명하고 화려한 음색으로 깊어가는 가을밤 음악애호가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이번 독주회에서 문씨는 풍부한 감정을 자극하는 헨델의 ‘소타나 사장조 작품 1 제5번’, 마르티누의 ‘첫번째 소타나’, 보르네의 ‘카르멘 환상곡’을 선사한다.

또 하프티스트 김진옥씨(성신여대 등 출강)와 한 호흡으로 영국민요 ‘푸른 옷소매’와 이베르의 ‘간주곡’,도니제티의 ‘플루투와 하프를 위한 소나타’도 연주해 색다른 감흥을 느끼게 해준다.

제주시립교향악단 플루트 수석, 준트리오 리더, 제주플루트앙상블 지휘자, 서울그랜드 플루트 앙상블 단원으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문씨는 이번 독주회에서 어떤 색깔의 음악을 들려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피아노 반주는 문씨의 아내이자 음악동료인 강효정씨가 맡는다. 입장료 A석 1만원, B석 5000원. 연주문의=0502-690-6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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