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일보·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동기획 '희망나무'
103. (사)청년제주 '사랑의 밥차'

소외지역 경로당 방문 중화요리 등 밥차 운영 음식제공
연탄나눔, 집고쳐주기, 착한가게 다양한 봉사활동 나서
"제주청년들이 도내 곳곳에서 각종 기부와 봉사활동에 나선다면 앞으로 제주미래는 더욱 밝아질 것입니다"
㈔청년제주(이사장 강창수)는 도내·외 제주출신 청년들이 제주가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고, 개방적이고 창의적인 사고속에서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설립됐다.
특히 청년제주는 ㈔대한노인회 제주도연합회(회장 강경화)와 경로당광역지원센터(센터장 홍관일)과 함께 노인세대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특히 청년제주는 올해 4월부터 소외지역의 경로당 노인들을 위해 경로당 급식일에 방문해 평소에 접하기 힘든 중화요리를 즉석에서 만들에 제공하는 등 '사랑의 밥차' 운동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한림읍 귀덕리, 협재리, 한림리, 금악리, 고산리 등의 경로당을 방문해 '사랑의 밥차'를 운영했고, 올해까지 20여곳의 경로당에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청년제주 회원이 운영하는 사업체 22곳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해 업체 1곳당 매월 3만원에서 10만원씩을 기부하고 있다.
또 저소득 가정 물품 지원, 제주시립희망원 선풍기전달, 장애인과 독거노인 가구 3곳 주택보수공사, 6가구에 연탄 8000장 나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3850만원 기부 등의 다양한 사랑나눔을 펼치고 있다.
강창수 이사장은 "청년들은 윗세대를 공경하고, 어린세대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가교역할을 해야 한다"며 "다양한 기부와 나눔활동을 펼쳐 제주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현 기자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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