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조업에 나섰던 어선이 입항예정일을 넘긴 채 통신이 두절,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성산포항을 출발, 성산포 남동쪽 20∼35마일 해상에서 갈치조업 중이던 한경면 고산선적 채낚기어선 한일호(3.14톤)가 입항예정일(25일)을 넘기고 29일 현재까지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제주해경은 암초 충돌 등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한일호의 조업 해역을 대상으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출항당시 한일호에는 선장 이모씨(38·한경면 고산리)와 오모씨(61 ·〃) 등 선원 2명이 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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