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일보·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동기획 '희망나무'
108. 제주에너지공사

저소득층 2700가구에
전기료 5억원 전달 등
단일배분사업 최고액
"제주지역에서 돈이 없어 전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도민은 없어야 합니다. 그리고 풍력자원으로 얻은 공공이익을 도민에게 환원하겠습니다"
제주에너지공사(사장 차우진)는 풍력자원의 공공적 관리를 통한 개발이익을 도민들에게 환원하기 위해 저소득층 에너지복지사업에 나서고 있으며, 올해 1월부터 '저소득층 에너지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에너지복지사업은 돈이 없어 여름철 냉방가전제품이나 겨울철 난방용품 등을 사용하지 못하는 에너지빈곤계층(에너지구입에 가구소득의 10% 이상을 지출하는 계층)을 찾아 전기료를 지원하는 등 생계안정 사업이다.
공사는 도내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등 2706 가구로에 5억원의 전기요금을 지원했다. 이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단일배분사업으로는 현재까지 최고액이다.
공사는 2012년 출범이후 현재까지 임직원들이 성금을 모아 제주사랑의 열매와 세월호 사고 피해지원사업 등으로 5억5780만원을 기부했다.
앞으로 공사는 중·장기적으로 에너지 지원사업 대상자를 단계별로 넓히고, 도내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의 에너지비용 부담을 완화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전기요금 지원사업', '태양광발전시설 지원사업', '어려운 이웃돕기 사업' 등 다양한 에너지복지 사업을 추진한다.
차우진 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제주의 공공자원인 바람을 통한 이익을 도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용현 기자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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