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녘에 귀가하던 60대 부녀자의 수백만원이 들어있는 손가방이 날치기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새벽 5시30분께 제주시 건입동 모 식당 앞 도로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자가 현금 180만원과 수표 등 500여만원이 들어있는 홍모씨(68·여·사채업)의 손가방을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조사에서 홍씨는 “야간업소 등지를 돌며 수금을 끝낸 뒤 택시로 귀가했는데 대문을 여는 순간 키 170㎝정도의 남자가 손가방을 빼앗아 달아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홍씨가 현금 등을 많이 갖고 다니는 점을 알고 있는 면식범 및 인근 불량배나 날치기 전과자의 소행으로 보고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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