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안팎 열기 후끈
공연·이벤트 등 잇따라
도민의 따뜻한 인정 눈길

▲ 전국체전을 맞아 칠성로 지하상가가 할인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굵은 비도 '체육인의 열기'를 식힐 수 없었다.
 
이번 주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고됐으나 제95회 전국체육대회의 거침없는 질주는 막힘없이 진행중이다.
 
경기장 밖도 마찬가지다. 
 
전국민의 축제답게 전국체전의 성공을 기원하는 다양한 문화축제와 이벤트가 도내 일원에서 풍성하게 마련돼, 도민은 물론 선수단, 관광객들에게 '후끈한 열기'가 전염되고 있다.
 
우선 제주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전통공연이 열려 신나는 한마당을 꾸며줄 예정이다.
1~2일 오후 동문시장, 제주민속오일장, 서문시장, 산지천 등 도심 곳곳에서 전통공연이 펼쳐진다. 풍물놀이와 노래장, 스트리트댄스 공연 등의 행사 '체전 응원'을 펼칠 예정이다.
 
전국체전 경기가 있는 제주시 종합운동장 광장에서도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져 체전 분위기를 한층 '업' 시키고 있다.
 
오는 2일까지 신맞이 공연, 각설이, 풍물가장, 비보이 공연 등이 잇따라 열리는 것은 물론 전국 18개 시·도의 홍보관부터 캘리그라피로 쓰는 제주 사투리, 전통놀이 문화체험, 귀농인 생산 농산문 판매 전시장, 옹기·물허벅·집줄놓기 체험부스 등 50여개 홍보부스가 마련돼 도민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이밖에 대정고을추사문화예술제(1~2일), 한림공원 국화축제(1~16일) 등이 마련돼 도심 밖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예술파티 '고치글라 몽땅'(1일 유수암 버스차부), 월드뮤직 콘서트 '바람의 섬'(1일 제주대 아라뮤즈홀), 클래식 앙상블 '트리오 그리자' 콘서트(1일 오후 5시 비우다하우스) 등의 작은 무대도 잇따라 '체전 열기'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김봉철·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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