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거지서 남문지못으로 옮겨
추사예술제 제막식서 공개

국가지정문화재인 추사 적거지에 문화재청의 허가 없이 세워져 논란을 키웠던 '추사 김정희 동상'이 결국 철거됐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추사 동상 건립 논란을 빚었던 지난 15일 이후 추사김정희선생선양사업추진위원회와 안덕면 주민들과 협의, 추사 적거지에서 약 500m 떨어진 남문지못 앞에 세웠다.
이에 시는 대정고을추사문화예술제가 열린 21일 오후 원희룡 도지사 등 관계자들과 함께 남문지못 앞에서 제막식을 열고 추사 동상 건립을 공개했다.
앞서 서귀포시는 문화재청의 '현상 변경 부결' 처분에도 추사선양사업회와 함께 지난 10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487호인 추사 적거지 내에 2m 규모의 추사 동사를 세워 논란을 빚었다. 이소진 기자
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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