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식 제주지방검찰청 검사장

제주지방검찰청은 올해 역시 소통과 상생의 시대정신에 맞춰 제주도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낮은 자세로 다가가는 '겸손하고 따뜻한 검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지난해 제주는 제95회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2013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관광객이 1000만 명을 돌파하는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성장했다.
 
제주도의 위상을 드높인 도민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하며, 아울러 저희 제주 검찰을 아끼고 성원해 주신 점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
 
올해는 청양의 해다. 청양은 평화와 온화를 상징하는 양의 성격과 청색의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뜻이 더해져 개인과 가정에 큰 행운을 불러온다고 한다. 청량의 기운을 받아 도민들이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넘치고, 모든 소망이 이뤄지는 한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제주지검은 사정의 중추기관으로서 지역토착비리 등 부정부패를 척결하는데 수사에 역량을 집중하겠다. 
 
아울러 선량한 주민을 울리는 민생침해사범에 대한 수사를 강화해 사회약자 보호에도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
 
강도와 성폭력을 비롯한 강력범죄에도 엄중히 대처해 제주도가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제주의 안정과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지역실정에 맞는 검찰권을 행사함과 아울러 범죄피해자와 사회적 약자가 한층 더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특히 일선 검찰들이 매사에 자중자애하고 스스로 삼가는 자세로 업무에 임해 '지역주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검찰'이 되도록 각고의 노력을 해 나갈 것입니다.
 
도민 여러분들이 제주검찰이 제주사회구성원 모두를 위한 검찰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애정 어린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린다.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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