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필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장

도민들에게 사회안전망에 대한 신뢰와 공감, 그리고 감동을 주는 '도민의 119'로 거듭나겠다.
 
지난해 발생한 세월호 참사와 판교 환풍구 붕괴, 담양 펜션 화재 등으로 전 국민은 물론 도민들 역시 더이상 우리 사회가 안전한 곳이라고 생각하지 않게 됐다.
 
이제 을미년 새해에는 사회 안전망에 대한 신뢰를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그 첫걸음으로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소방시설 폐쇄·차단, 불법 소방용품 사용, 119대원 폭행 등 소방사범 전담 처리 특별기동반을 편성했다.
 
또 사고 발생시 제주의 대외 이미지와 관광산업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곳에 대한 집중 점검을 통해 대형인명피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것이며, 화재 없는 안전마을 조성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주민 주도형 자율안전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 한 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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