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큼 쓰지 않고는 보너스 타기가 하늘의 별따기. 천원당 한두점씩 적립되는데, 2만원짜리 냄비 하나를 얻는데도 2천만원 상당의 돈을 써야한다는 논리다.

이럴땐 여러 회사의 마일리지를 하나로 모으는 게 어떨까. 마일리지를 통합해주는 사이트를 이용하면 포인트를 모으고 대신 이를 사이버머니로 쓰거나 쇼핑을 할 수 있다.

인터넷 사이트로 들어가 회원으로 등록하고, 통장을 만들면 되는데 제휴업체에 한해 마일리지가 하나로 통합된다. 제휴사 제품 중 사고 싶은 게 있으면 자신의 사이버통장을 열어 출금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제휴사가 가장 많은 곳중 하나는 포인트파크(www.pointpark.com). 여기서는 아시아나항공, 국민카드, 현대오일뱅크, 한국통신프리텔 등 30개 업체와 제휴를 맺고 있다. 또 야후코리아, 드림위즈 등 굵직한 검색엔진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마일뱅크(www.milebank.co.kr)는 LG카드, 웅진닷컴, 한미약품공업의 상품을 이용하고 난후 적립된 마일리지를 ‘블루칩’이라는 화폐단위로 통합해서 쓸 수 있다.

BC카드와 LG텔레콤(019)을 사용하고 있다면 두루넷쇼핑의 넷포인트(www.netpoint. co.kr)를 이용하면 좋다. 밖에서 얻은 포인트로 인터넷 쇼핑을 할 수 있고, 코리아닷컴, 옥션, SK텔레콤, LG캐피탈 등 제휴업체의 메일을 받기만 해도 마일리지가 계속 쌓인다.

SK가 운영하는 OK캐쉬백(www.okcashbag.co.kr)도 크라운베이커리, 이마트, SK주유소 등 제휴회사에서 획득한 포인트를 통합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는 인티즌, 인터넷서점 예쓰24, 알라딘 등이 속한다.

포인트 통합서비스 사이트에 가입할 때 가장 주의할 점은 제휴사 파악이다. 자신의 카드와 주유소, 할인점 등이 포함돼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헛수고를 막을 수 있다. 또 한 곳에 모은 포인트를 다시 제휴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지 알아봐야 한다.

◈통합포인트사이트

팝포인츠(www.poppoints.co.kr)
포인트뱅킹(www.pointbanking.co.kr)
골드뱅크(www.goldbank.co.kr)
서프골드(www.surfgold.co.kr)
네띠모아(www.netimore.com)
클럽세븐(www.club7.net)
럭키러쉬(www.luckyrus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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